부산 나들이

부산시 기장의 해동용궁사

짱구아범 2007. 12. 16. 00:19

2007년12월15일(토) 새벽녘에 인천역을 6시출발하여 7시25분에 서울역에서 ktx(고속전철) 부산행에 몸을 맡기고 무작정 부산으로 향하였다.

3시간을 달려 부산역에 도착... 송정해수욕장옆에 있는 해동용궁사를 첫

코스로하여 부산 여행이 시작되었다.-당일 KTX(기차여행)을 하면서-

 

          * 해동용궁사 소개 *

부터 숫한 신비와 변화를 간직하고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바다 !
잔잔함의 평화로움이 있는가 하면 폭풍우를 동반한 성냄도 있다.
대개의 사찰이 山中 깊숙이 있는 것과는 달리 용궁사는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 아래서 철썩대는
수상법당(水上法堂)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화현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三代)관음성지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곳보다도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절이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께서 창건하셨다.

이정표가 가리키는곳으로 가면 해안가 바위에 위치한 행동용궁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용궁사 입구에있습니다. 

 

 해맞이 바위는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불문(三佛門)을 지나 백팔계단을 중간쯤 내려오면 바다로 가는 왼쪽길이 있는데 맨 끝자락에 위치한 바위가 해맞이 바위이다.
용궁사 하면 동해바다, 바로 발밑에 바닷물이 철석철석 산과 물이
가장 잘 어우러진 그림같은 절이다.
또 풍수지리를 전혀모르는 보통 사람들도 보기만 하면 한눈에 배산임수에 천하명당(背山臨水天下明堂)임을 알 수 있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양력 1월 1일 해맞이 법회에는 전국에서 수만의 인파가 용궁사로
몰려오고 있다.
여명이 밝아지고 붉은 태양이 서서히 떠오를 때 대일여래(大日如來)
비로자나불을 친견 할 수 있기때문이다.

 

바다도 좋아하고 靑山도 좋다거늘 바다와 靑山이 하나곳에 뫼단말가
하물며 淸風明月 있으니 여기곳 仙境 인가 하노라


춘원 이광수의 유명한 싯귀처럼 해운대 동백섬, 송정을 잇는 달맞이
고개길, 바다를 끼고 산허리를 돌아넘는 구비구비 산길은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다.

 

 

 용왕당은 대웅전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대략 사찰이 산에 위치해 있음으로 도량주인 산신각이 대웅전 뒤편이나 옆에 있다.
그러나 용궁사는 바다가 중심이기에 용왕단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용궁사 백팔계단 초입에 서 있는 포대화상은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있어 또 다른 신비감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후량(後梁)의 선승(禪僧), 이름 계차(契此), 호 정응대사(定應大師),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도 하며, 당시의 사람들은 장정자(長汀子)또는 포대사(布袋師)라 불렀다. 명주 봉화현출생.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항상 커다란
자루를 둘러 메고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구하거나 시대나 인간사의 길흉 또는 일기를 점쳤다 한다.
복덕원만한 상을 갖추고 있어 게(偈)를 잘하였으며, 봉화현 악림사(岳林寺)에서 입적하였다. 그는 미륵보살의 화신이라는 존경을 받고 있다.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APCE(아시아태평양경제협약 정상회담)하우스

해운대해수욕장 남쪽 끝에 있는 동백섬의 자연을 그대로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동백
           섬은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육지와 연결된  육계
           도이다.